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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개요

강박장애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반복적으로 의식에 침투하는 고통스러운 생각, 충동 또는 이미지인 강박사고(obsession)와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강박행동(compulsion)이 주된 증상입니다. 강박행동(compulsion)은 청결행동, 확인행동, 반복행동, 정돈행동, 지연행동 등의 형태로 나타나며, 스스로 부적절하고 지나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사고로 인한 불안감으로부터 회복되기 위해 반복적으로 하게 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 씻기
  • 오염에 대한 불안감 혹은 먼지나 세균에 대한 염려를 떨쳐버리기 위해서 과도하게 손을 씻거나 장시간의 샤워를 하기도 하고, 집안 청소를 하는 등의 행동으로 이러한 세척 행위는 죽음이나 질병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예방적 행위이기도 하지만, ‘이미 오염되었다'는 극도의 불안감으로부터 안정감을 회복하기 위한 행위이기도 합니다.

  • 확인하기
  • 자신이 혹시 어떤 실수를 하지는 않았는지, 현재 느끼는 미세한 통증이 큰 병의 전조는 아닌지, 혹은 사고에 대해 의심하고 두려움을 느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의도에서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행위로 문이나 가스레인지를 잠갔는데도 잠그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의 반복과 이에 따른 확인,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았는가에 대한 점검 등 대체로 일정한 의례적인 방식으로 수행되며, 실수나 사고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내지는 검토의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 균형 또는 정확성(정리정돈)
  • 물건이 바로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 대칭에 대한 욕구, 따라서 물건을 항상 반듯하게 두거나, 대칭적으로 두는 행동으로 사물을 제대로 맞춰 놓아야 한다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사물 정렬 또는 대칭
  • 물건이 제자리에 가 있어야 하고 대칭도 맞아야만 안심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물건이 제대로 정렬되어 있지 않으면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 지연행동
  • 양치질을 하는 데에만 30분이 소요되고 목욕을 하는 데는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경우 등과 같이 강박 장애 환자들이 반복적인 강박행위에 몰두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것으로, 대개의 경우 강박 지연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강박적이고 지나치게 꼼꼼한 수행에 대해 저항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 수집
  • 거의 쓸모없어 보이거나 낡고 가치 없는 물건들에 대해 집착을 보인다는 것이 특징이고, 강박적인 수집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수집물을 타인이 만지거나 다른 장소로 치우는 것에 대해 과도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는 경우도 수집행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

  • 행동치료(노출요법 및 의식(반응) 차단 치료)
  • 일반적으로 노출 요법과 의식(반응) 차단 치료가 강박 장애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노출 요법은 강박사고, 의식 또는 불편감을 유발한 요인(상황 또는 사람)에 대상자를 단계별로 반복적으로 노출시키지만, 강박의식은 행하지 못하게 합니다(의식(반응) 차단 치료). 반복적인 노출 중에 불편감을 줄이기 위한 의식이 불필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불편감이나 불안이 점진적으로 줄어듭니다.

  • 약물치료
  • 클로미프라민이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주로 사용됩니다. 약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 약물의 선택과 용량이 조절되어야 하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는 적어도 몇 주 혹은 몇 달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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